2021학년도 수험생, 하향 안정 지원 늘어

17.6%로 전년比 3.9% 늘어

2020-12-21     이예진기자

입시 제도 개편을 앞두고 2021학년도 수험생들의 하향 안정 지원 의사가 늘었다.

21일 유웨이닷컴은 지난 18~20일 총 716명의 수험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한 결과, 2021학년도 수험생들의 하향 안정 지원 의사는 지난해 13.7%에서 17.6%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내년부터 달라지는 입시 제도에 부담을 느낀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2022학년도에는 2015년개정교육과정 취지에 따라 수능(국어, 수학)에 선택과목이 도입되고 대학별로 선택과목이 지정되기도 한다.

정시 모집 선발 비율은 증가하는데, 지금과 마찬가지로 수시모집은 학생부 위주, 정시모집은 수능 위주의 선발 기조를 유지하며 고른기회 특별전형의 정원 내 선발 비율이 증가한다.

한편 정부의 정시 확대 방침이나 내년 정시 정원의 증가에 재수 혹은 N수를 염두에 두고 있다는 수험생은 62.4%로 나타났다.

정시 수능전형 모집인원의 확대, 약학대학의 6년제 전환, 자연계열 수학 선택과목 선정 용이성 등 2022학년도 입시에는 재수 기대 요인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