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 수토문화전시관 개관

2020-12-23     박성조기자
울진군은 지난 22일 지역 기관 단체장과 기성면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수토문화 전시관 개관식을 가졌다.

이번 사업은 3대문화권 사업의 일환으로 총사업비 96억원으로 주차장 조성 전망대설치 전시관건립 쉼터조성 주민 정비사업 등이 진행되었다.

수토문화전시관은 기성면 구산리202번지에 위취 경북기념물 제165호 울진 대풍헌이 있는 역사적인 장소에 건축됐다.

전시관이 위취한 대풍헌은 울릉도(독도)를 수색하기 위해 가는 수토사가 순풍을 기다리며 머믈렀던 장소로 군은 2010년 해체해 복원했다.

또한 이곳에서 삼척진장과 월송만호가 2~3년에 한번씩 울릉도로 수토할때 구산항에서 출발한다는 것과 수토관 일행의 접대를 위해 각종 경비를 전달했던 구산 동민들의 부담을 경감할 수 있는 방책에 대해 내용이 있는 완문과 수토절목 이 발견돼 경북문화재자료 제5백11호 울진대풍헌 소장문서로 지정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