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설공단, 공공 체육시설 임시 휴장

민간 체육시설 방역지원단 운영

2020-12-27     정혜윤기자
대구시설공단이 코로나19 전국적 확산 추세에 적극 대응하고자 운영 중인 체육시설의 임시 휴장을 결정하고, 민간 체육시설에 대한 방역업무를 지원한다.

27일 시설공단에 따르면 우선 지난 24일을 시작으로 내년 1월 3일까지 두류수영장, 대구국제사격장, 대덕승마장, 올림픽기념국민생활관, 서재문화체육센터, 대구실내빙상장 등 체육시설을 휴장키로 했다.

또 대구시와 공조해 민간 체육시설의 방역업무 지원에 나선다. 지원에서는 휴장하는 체육시설의 수영강사 등 총 50명의 공단 직원으로 꾸려진 ‘민간 체육시설 방역지원단’을 발족, 내년 1월 13일까지 달서구 및 달성군 소재 총 430곳의 민간 체육시설을 대상으로 마스크, 손 소독제, 라텍스 장갑 등 방역물품을 나눠주고 방역지침 및 영업시간 준수 여부를 확인한다.

김호경 대구시설공단 이사장은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공공 체육시설 임시 휴장을 결정했다”며 “지역사회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지원단 운영 등 생활 방역에 온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