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교도소 교도관들 ‘3일 근무, 14일 격리’

지역주민과의 접촉 원천 차단

2020-12-28     이정호기자
서울

서울 동부구치소 코로나19 확진자 376명이 청송 경북북부 제2교도소에 후송되면서 지역감염 차단을 위한 후속 대책이 마련된다.

28일 청송군과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에 따르면 경북북부제2교도소에 있는 의원급 병원에 추가로 2명의 의사를 파견하고 근무 교도관은 교도소에서 3일 연속 근무 후 별도 시설에서 14일간 격리하는 방식으로 지역 주민과의 접촉을 원천 차단시킨다는 것. 교도소 직원과 가족이 자가 격리되는 곳은 청송군 중산면에 있는 임업인종합연수원으로 정해졌다.

청송군은 지난 26, 27일 지역주민단체와 긴급회의를 가진 뒤 경북북부 제2교도소에 공급되는 동부구치소 재소자의 도시락과 생필품을 청송지역 업체에서 조달할 것과 교도소 근무 교도관에 대해 특별휴가를 주도록 요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