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대·軍특성화 2개교와 ‘e-MU 진학’ 협력

2020-12-30     김형식기자

구미대학교(총장 정창주)가 지난 29일 영남공고, 조일고 등 2개 군 특성화고교와 e-MU 진학 및 공동 발전을 위한 이번 협약은 구미대 본관 3층 회의실에서 체결했다. e-MU(e-Military University)는 군특성화고를 졸업한 전문하사에게 협약대학에서 전문학사 학위 취득을 지원하는 제도다.

협약식에는 정창주 구미대 총장, 김봉준 영남공고 교장, 박동환 조일고 교장과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주요 내용은 △e-MU 진학을 위한 상호 협력 △교육 업무 및 정보 교류 △우수 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장비 및 보유시설 활용 협력 등이다.

공업계 특성화 고교인 영남공고와 조일고는 올해 7월 국방부지정 공모사업인 ‘군 특성화고 지원사업’에 신규 선정됐다. 분야는 기갑조종(육군)으로 양 고교에 각 20명씩이 배정됐다.

군 특성화고 지원사업은 3학년 과정에서 전문기술분야 교육을 이수하고 졸업과 동시에 입대해 군 전문기술병으로 18개월을 근무한 뒤 전문기술 부사관으로 임관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군 복무 중 전문특기 장려금 등 혜택이 주어지며, e-MU 진학을 통해 군 경력인정과 함께 전문학사 자격 취득이 가능하다.

정창주 총장은 “구미대는 2011년부터 군 특성화고교 졸업생 또는 고졸 부사관을 대상으로 e-MU 전문학사 학위과정을 운영하며 쌓아온 인프라를 바탕으로 최적의 맞춤식 교육을 통한 우수한 기술부사관 양성에 아낌없는 지원과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