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 2021학년도 정시 981명 모집

내달 7~11일… 가·다군서 선발 신입생 특별장학금 ‘이목집중’

2020-12-30     김무진기자

계명대학교가 내달 7~11일 ‘2021학년도 정시모집’을 진행한다.

30일 계명대에 따르면 이번 정시 모집에서는 신입생 정원 내 모집 인원 4615명 중 21.3%인 981명을 선발한다.

구체적으로는 ‘가’군 563명, ‘다’군 418명, 수능(농어촌전형) ‘다’군에서 의예과 3명을 각각 뽑는다.

전형요소별 성적 반영비율은 인문사회 및 자연공학계열 모두 수능 100%로 백분위 점수를 적용한다. 탐구영역의 경우 두 과목의 백분위 점수 평균을 적용한다. 모집 군별 한 개의 모집 단위에 지원할 수 있고, 계열별 교차지원도 가능하다.

이는 가·다군 모두 동일하게 적용되며, 별도의 수능최저학력기준은 적용하지 않는다. 예체능계열은 가군에서 모집하고 수능 20%, 실기 80%로 선발한다.

올해 계명대 정시모집에서 눈여겨볼 점은 지난해와 동일하게 지급하는 ‘신입생 특별장학금’이다. 이 장학금은 수능(일반전형) 최초 합격자 전원에게 지급된다.

또 계명대는 가·다군에서 정시모집을 하기 때문에 복수 지원이 가능하다. 만약 경찰행정학과, 기계자동차공학부 등 경쟁률이 비교적 높은 학과 지원 시 수능 성적이 부족하다면 자율전공부로 우회·지원하는 방법도 고려해볼 수 있다.

아울러 입학 후 학과를 변경할 수 있는 ‘전과 제도’를 활용해 일단 신입생으로 입학한 뒤 2학년에 올라 원하는 전공을 선택하거나 야간학과 입학생도 주간으로 전과 가능하다.

원서 접수는 계명대 입학처 홈페이지 및 유웨이어플라이를 통해 받는다. 실기·실적(예체능 전형) 실기고사는 내년 1월 18~19일 치른다.

강문식 계명대 입학부총장(경영정보학전공 교수)은 “이번 정시모집에는 대학마다 영역별 가중치와 한국사 반영 방법 등이 다르기 때문에 이를 감안한 입시전략을 세워야 한다”며 “특히 영어 절대평가 시행으로 각 대학별 반영 점수를 확인하고 전년도 입시결과 참고 때에는 영어점수를 제외한 점수로 분석해 지원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