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교통사고 사망자 5년 연속 감소

지난해, 2015년比 29% 감소 사고 건수도 전년대비 14%↓ 경북경찰, ‘교통사고 사망자 줄이기 정책’ 추진 성과 뚜렷

2021-01-04     정운홍기자

경북경찰청이 지난 2015년부터 ‘교통사고 사망자 줄이기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한 결과 2015년 대비 29%가량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경찰에 따르면 2015년 511명이던 교통사고 사망자가 2016년 501명, 2017년 436명, 2018년 418명, 2019년 367명, 2020년 362명으로 매년 줄어드는 추세이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교통안전 지도단속과 홍보 활동을 활발히 할 수 없었던 어려운 상황에서도 교통사고 다발지역 중심으로 가시적이고 적극적인 활동을 펼침으로써 사고예방 효과를 높였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는다.

그동안 경북경찰은 교통사고 통계자료를 시기별로 분석해 시내권 사고다발 시간대에는 경찰과 모범운전자 등 협력단체와 협업해 가시적인 교통안전 활동을 추진했으며 시외권 도로에서는 과속사고 예방을 위해 암행순찰팀, 이동식 무인단속팀을 운영하는 등 사고취약 시간과 장소에 경력과 순찰차·사이카 등 장비를 집중 운영해 교통사고 감소에 노력을 기울였다.

특히 올해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비접촉 감지기를 활용한 음주단속 방법으로 음주운전 근절에 총력을 다했으며 신호위반과 보행자 보호의무 위반 등 교통사고 유발행위는 캠코더를 활용해 적극적인 단속을 전개했다.

또한 무단횡단 방지휀스, 고원식횡단보도, 투광기, 과속단속카메라 등 교통약자보호 중심의 안전인프라를 확대 설치하는 등 교통사고 예방에 다각적인 활동을 펼쳤다.

이런 활동의 결과 5년 연속 교통사고 사망자가 감소하고 교통사고는 전년 대비 14% 감소하는 성과를 이뤘다.

경북경찰청 관계자는 “차별화된 교통안전 활동을 전개해 교통사고로부터 가장 안전한 경북을 만들기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