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中 황강시, 지질공원 국제협력 ‘맞손’

비대면 업무협약 체결… 지질유산 보호·정보교환 강화

2021-01-06     이정호기자
청송군이 최근 중국 황강시와 지질공원 간 국제협력 증진을 위해 비대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에서는 청송군과 황강시 양 지질공원의 지질유산 보호와 연구,지속가능한 지질관광을 통한 지역사회 발전에 있어 상호협력과 정보교환을 강화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중국 후베이성 황강 다비에산 지질공원은 28억여 전 선캄브리아 시대부터 6,500만 년 전 신생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암석이 존재하며 특히 초기 기각형성의 증거를 찾아볼 수 있는 곳으로 2018년 유네스코로 부터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증되었으며,인구 750만의 도시로 명나라 말기 본초강목의 이시진과 차 생산지로 유명하다.

황강 다비에산 지질공원의 의사표시로 시작된 상호교류는 2019년 9월 인도네시아 롤봄에서 열린 제6차 아시아·태평양 지질공원 네트워크 심포지엄(APGN)에서 양 도시간 자매결연 의향서 체결로 이어졌다.

청송군 관계자는 “황강 다비에산 지질공원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유네스코지질공원 재인증을 준비하고 있다며,특히 유네스코의 기준에 맞는 세계지질공원 운영으로 청송 세계지질공원을 지속가능한 경제자산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