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 샤인머스켓, 새해 첫 베트남 수출길

김천시포도수출유통영농조합법인 첫 수출 선적식 개최

2021-01-06     유호상기자
김천시는 지난 5일 김천시포도수출유통영농조합법인에서 샤인머스켓 3.3톤을 베트남으로 수출하는 선적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선적식은 김천시포도수출유통영농조합법인 설립 후 첫 해외 수출을 기념하기 위하여 김천시포도수출유통센터에서 진행됐으며 회원들이 생산한 샤인머스켓 3.3톤을 시중가보다 높은 5만5000달러(약 1만8000원/kg)에 베트남으로 수출하는 계약을 맺었다.

김천시포도수출유통영농조합법인은 김천포도회원 중 180명이 출자하여 생성된 영농법인으로 2018년 출범했으며, 2020년까지 3년간 지역활력화작목기반조성사업(포도신품종수출전문단지조성)의 지원을 통해 비파괴당도선별라인을 갖춘 유통센터가 조성됐다.

영농조합법인 관계자는 “김천시포도수출유통영농조합법인은 김천포도를 대표 하는 생산자 단체를 기초로 출범했으며 앞으로 김천포도 재배 농가들 스스로가 자생할 수 있도록 그 기초가 되겠다”고 밝혔다.

김충섭 시장은 “김천은 샤인머스켓의 대표 산지이며 지역 농가의 큰 소득원으로 자리매김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고품질 생산 기술 보급, 수출 활성화 등 지역 농가들이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시정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