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진전문대 컴퓨터응용기계계열, 취업 한파 속 높은 취업률 ‘눈길’

지난해 졸업자 취업률 83.6% 대기업·해외 취업 높은 실적 산학협력 주문식 교육 추진 성과

2021-01-06     김무진기자

영진전문대학교 컴퓨터응용기계계열이 코로나19에 따른 취업 한파 속에서도 지난해 80%가 넘는 월등한 취업률을 기록, 눈길을 끌고 있다.

6일 영진전문대학에 따르면 지난해 졸업자 취업 현황 자체 조사 결과 지난달 31일 기준 컴퓨터응용기계계열의 취업률이 83.6%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지난해 컴퓨터응용기계계열 졸업자 중 81명이 대기업에 취업했다.

구체적으로는 △SK하이닉스 7명, SK에너지 및 SK실트론 각 1명 등 SK계열사 17명 △코오롱인더스트리 5명 등 코오롱계열사 9명 △삼성SDI 등 삼성계열사 9명 △LG이노텍 2명 및 LG하이엠솔루텍 2명 등 LG계열사 6명 △포스코 7명 △현대자동차와 현대모비스 및 현대오일뱅크 등 현대계열사 6명 등 모두 81명이다.

앞선 지난 2019년 컴퓨터응용기계계열 졸업자들의 취업 성적도 뛰어나다.

LG계열사 14명을 비롯해 한화계열 10명, 삼성계열 8명, SK계열 6명, 포스코 13명, 현대계열 5명, 코오롱계열 3명 등 대기업 취업자만 100여명에 이른다.

해외 취업에서도 뛰어난 성과를 보이고 있다. 컴퓨터응용기계계열이 ‘국제 연계 주문식교육 협약반’ 운영을 통해 기계 분야 해외 취업에서 국내 최고 수준의 실적을 내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2019~2020년 졸업자 104명이 일본 ㈜리크루트R&D스테핑, ㈜OSP 등 일본 기업에 취업하는 성과를 거뒀다.

영진전문대 측은 컴퓨터응용기계계열의 높은 취업 경쟁률을 산업체와 굳건한 협력을 통해 다져진 주문식 교육을 꾸준히 추진해 온 결과로 분석했다.

안상욱 영진전문대 컴퓨터응용기계계열 부장(교수)은 “영진의 주문식교육을 선도하는 대표 학과로 미래형자동차, 지능형 로봇, 스마트팩토리, 첨단소재 배터리, 3D프린팅 등 신산업 분야 및 차세대 디지털 기술 분야로 변화하는 인재상에 맞춘 톱 클래스 교육을 적극 펼친 것이 높은 취업 성과로 이어진 것 같다”며 “앞으로도 주문식교육과 산학 협력을 토대로 국내를 넘어 해외 대기업에서도 더욱 인정받는 신산업 및 디지털 신기술 분야 핵심 전문인력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