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설공단, ‘체계적 인권경영’ 노력 인정

지역 공기업 최초 ‘인권경영시스템’ 인증 획득

2021-01-10     정혜윤기자
대구시설공단이 지난 2019년 ‘인권경영’ 도입 이후 체계적 인권경영을 추진한 노력을 인정받았다.

10일 시설공단에 따르면 최근 지역 공기업 중 최초로 한국경영인증원(KMR)의 ‘인권경영시스템’ 인증을 획득했다.

인권경영시스템은 체계적 인권경영 실천을 위한 조직 내·외부 환경 분석, 경영층의 지속적 관심, 인권경영 모니터링 및 성과 평가 등을 종합 심사해 인증 여부가 최종 결정된다.

시설공단은 △인권경영 내규 제정 △인권침해사건 구제시스템 구축 △인권경영위원회 구성 △자체 인권영향평가 실시 △외부 전문기관에 의한 인권영향평가 심층 분석 △외부 협력업체 인권침해 사례 모니터링 △인권경영에 관한 노사협의 완료 등 다양한 노력을 적극 펼친 점이 높이 평가됐다.

김호경 대구시설공단 이사장은 “인권경영은 우리 주변에서 놓쳐왔던 작은 문제들을 해결하는 것부터 실천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공단의 인권경영 체계를 개선·발전시켜 지역사회 내 인권존중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