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임시선별진료소 2곳 가동 “무증상자 신속 발견”

금오천 공영1주차장·인동보건지소 설치 14일까지 운영 전 시민 대상 무료 검사 실시… 코로나 선제적 대응 총력

2021-01-11     김형식기자
구미시는 최근 한 달간 종교시설 및 간호학원 관련 지역 내 확진자 급증으로 시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숨어있는 무증상 감염원을 신속히 찾아 지역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임시선별진료소를 추가 설치하고 운영을 시작했다.

임시 선별진료소는 금오천 공영 1주차장(원평동)과 인동보건지소 2곳에 설치해 10일부터 운영을 개시했으며 14일까지 운영한다.

임시 선별진료소는보건소, 시청직원, 경북도(김천의료원) 지원인력 등 100여명의 인력으로 구성해 5일간 운영되며 ‘전 시민 대상 무료검사’를 실시한다.

운영 첫 날인 10일, 일부 시민들은 선별진료소 개장 시간보다 일찍 줄을 서서 대기했으며 총 257건의 검체를 체취했다.

장세용 시장은 “최근 BTJ열방센터 방문자, 인터콥 관련자들과의 접촉으로 인해 지역 내 확진자가 속출함에 따라 확산세를 잠재우기 위해 임시 선별진료소를 확대 운영하기로 했다. 구미시는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지역 확산 차단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민들께서는 조금이라도 증상이 의심된다면 주저하지 말고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으시길 부탁드리며, 개인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어려운 시기를 함께 극복해 나가자”고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