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지역 동파 피해 200여건 달해

시, 수리반 현장 투입

2021-01-11     정운홍기자
안동지역에 북극발 한파로 인한 강추위가 이어지면서 수도계량기 동파 등 피해가 잇따랐다.

11일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7일 안동지역 최저기온은 영하 14.4도, 8일 영하 15.7도, 9일 영하 15.6도, 10일 영하 15.5도 등 주말 동안 낮기온도 기온도 영하 5~7도를 유지하면서 올겨울 가장 낮은 기온을 기록했다.

안동시에 따르면 이처럼 기록적인 수준의 한파가 찾아오면서 가장 낮은 기온을 기록한 지난 8일 마을상수도 5건, 지방상수도 동결 75건, 계량기 동파가 8건으로 총 88건의 피해가 접수됐다. 지난 1일부터 11일 현재까지 수도계량기, 수도관 동파 등 동파사고는 200여건의 피해가 발생했다.

안동지역의 경우 지난 2018년 2월 지속된 한파로 수도계량기와 상수도 동결 등의 피해가 대량 발생한 이후 3년여 만에 대규모 피해가 발생한 것이다.

안동시는 겨울철 한파에 따른 급수시설 피해에 대비해 상황반을 운영하고 지방상수도, 계량기동파, 마을상수도 등 수리반을 구성해 현장으로 투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