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지속된 한파에 심뇌혈관질환 발생 경보

2021-01-12     정운홍기자
안동시는 오는 15일까지 경북 북부내륙을 중심으로 최저기온이 영하 15℃이하로 떨어질 것이라는 기상청 예보에 따라 심뇌혈관 질환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기온이 떨어지면 심장 박동수가 증가하고 혈관이 수축되면서 혈관이 막힐 위험이 높아지게 된다. 또 교감신경계가 활성화돼 혈압이 높아지기에 심혈관질환 발병률이 높아진다.

특히 코로나 19 감염증의 고위험군인 심근경색과 뇌졸중은 겨울철 주요 사망원인으로 증상이 갑자기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지만 조기에 발견해 치료하면 사망과 장애를 막을 수 있다.

심뇌혈관질환은 우리나라에서 질병부담이 큰 주요 사망원인이지만 선행질환인 고혈압, 당뇨병, 이상 지질혈증의 적정관리와 생활습관개선을 통해 80%는 예방이 가능하므로 심뇌혈관질환에 대한 올바른 인식개선이 필요하다.

이유옥 안동시보건소 건강증진과장은 “시민들이 심뇌혈관질환 예방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코로나19 시대에 건강생활을 실천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