꽁꽁 언 상수도서 솟구친 물… 안동 서구동 도로에 ‘물난리’

150㎜ 급수관 외벽 파열 추정 40분간 인근 도로 물에 잠겨 차량통행 불편·일시적 단수

2021-01-12     정운홍기자

안동시 서구동의 도로 인근에서 상수도가 동파되면서 인근 도로가 물에 잠기는 등 혼란을 빚었다.

12일 오전 10시50분께 안동교회 앞 인도부근 지하에 매설된 상수도관이 동파되면서 인도를 뚫고 물이 솟구치면서 교회 앞 도로와 저지대인 대석3길 일대에 물난리가 났다.

파열된 상수도관은 지하 1.2m 아래 매설된 150㎜ 급수관으로 한파에도 상수도관이 동결되지는 않지만 갑작스러운 한파 등 외부환경 요인으로 인해 급수관 외벽이 일부 파열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로 인해 40여분간 일대 도로에 물이 차올라 차량통행에 불편을 겪었고 인근 50여 가구에 일시적으로 단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