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지속가능 생태도시 실현 총력

환경분야 사업 347억 편성 유해야생동물 피해 예방 미세먼지 저감 선제 대응 친환경 자동차 보급 확대

2021-01-13     정운홍기자
안동시가 올해 유해 환경으로부터 시민의 건강을 보호하고 자연과 생태계가 공존하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환경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는 2021년 환경분야 사업 추진을 위해 347억원을 편성했으며 특히 시민들의 기본권인 환경권을 충실히 보장하기 위한 사업들에 재정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먼저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지속가능한 생태환경 조성을 위해 유해야생동물 관리를 통한 피해예방 추진, 생태교란 생물관리, 안동호 쇠제비갈매기 인공서식지 관리 등에 11억원을 지원해 야생동물 보호 및 생물다양성을 보존한다.

급격한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미세먼지 저감사업으로 △운행경유차 배출가스 저감사업 △노후 1톤 화물차량 LPG차 전환지원 △어린이 통학차량 LPG 전환사업 △소규모 사업장 방지시설 설치지원 △가정용 저녹스보일러 보급 △경유차 저감장치(DPF)부착 지원 △건설기계 엔진 교체사업 등에 32억원을 지원하여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쾌적한 대기환경을 조성한다.

또한 친환경 자동차 보급 확대에 58억원을 투입해 전기승용차 270대, 전기화물차 90대, 전기이륜차 100대의 구매를 지원하고 관용차량을 친환경 차량으로 교체해 미세저감 실천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일상생활에서 사용하고 있는 전기, 상수도, 도시가스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탄소포인트제를 운영해 기후변화에 대한 시민 공감대를 형성할 뿐만 아니라 시민 스스로 참여할 수 있는 저탄소 생활환경 조성 분위기를 확산해 나간다.

안동시 관계자는 “환경을 지키는 것이 곧 미래의 희망이라 생각하고 미세먼지 저감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자연과 함께하는 지속가능한 생태도시 조성으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살기 좋은 도시환경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