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대중교통 운수종사자 코로나 전수검사

시민운동장 선별진료소 설치 시내버스·택시기사 등 대상 18~21일까지 250명씩 검사

2021-01-14     정운홍기자
안동시가 코로나19 선제적 예방을 위해 대중교통 운수종사자 전원에 대한 사전 일제검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일제검사는 최근 수도권에서 시내버스·택시 운수종사자가 코로나19에 확진됨에 따라 대중교통 이용에 대한 시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지역 확산을 예방하기 위한 조치이다.

검사는 안동시 보건소 주관으로 시민운동장에 이동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오는 18일부터 21일까지 하루에 250명씩 4일간 실시할 계획이다.

검사대상은 관내 시내버스 기사 230명, 택시기사 720명, 장애인 부름콜 기사 17명 등 관계자 1000여명이 검사를 받게 된다.

안동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코로나19 지역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운전기사들에게 마스크, 손소독제 및 차량 방역물품 등을 신속히 지원해 예방에 철저를 기해오고 있다.

최우규 교통행정과장은 “코로나19로 시민들의 건강과 생업에 막대한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만큼 코로나19 종식을 위해 운수 종사자께서는 사전 검사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