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 저소득층 슬레이트 철거 지원

지붕개량 지원사업 확대 예산 16억5000만원 확보 올해 505가구 지원 추진 내달 19일까지 신청 받아

2021-01-14     박기범기자
예천군이 석면으로 인한 군민 불안 해소와 저소득층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올해 16억5600만 원 예산을 확보하고 슬레이트 철거 및 지붕개량 지원 사업을 대폭 확대해서 추진한다.

군은 올해 505가구 지원을 목표로 2월 19일까지 건축물 소재 읍·면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 받는다.

1급 발암 물질인 석면이 함유된 노후 슬레이트는 처리비용에 대한 경제적 부담으로 제때 철거하지 못하는 어려움이 있자 올해부터는 지원 대상을 200㎡미만 축사와 창고 등 비주택 건축물에 대해 최대 344만 원 지원한다.

특히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저소득층 가구는 슬레이트 처리비 344만 원뿐만 아니라 지붕개량 사업비를 최대 610만 원까지 지원한다.

다만 개인이 별도로 철거하는 경우에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되며 슬레이트를 제외한 나머지 건축 폐기물 처리와 지원 한도 초과 금액은 본인이 부담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