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올해도 청년 취업 지원 앞장

청년희망나눔 교육생 모집 두 달간 실무·교양·인성교육 교육 종료 후 협력사 등 연계 내달 중순경 합격자 발표

2021-01-18     이진수기자

포스코가 청년희망나눔 프로그램 교육생 모집을 갖는다.

이 프로그램은 포스코 포항제철소 협력사에 취업을 희망 하는 구직자를 대상으로 포스코가 직무 교육 제공과 함께 인력이 필요한 협력사 및 지역 중소기업에 취업을 연계해주는 것이다.

지난 14일부터 교육생 모집에 들어갔으며 합격자 발표는 2월 중순이다.

모집 인원은 20명으로 34세 이하, 고졸 이상의 학력이면 누구나 가능하며 △기계 △전기 △크레인 분야의 기능사 자격증 소지자를 우대해 선발한다.

교육생들은 2월 22일부터 약 2개월간 정비 실무, 천장크레인 운전, 전기용접과 같은 직무교육과 함께 교양·인성교육을 받게 된다.

코로나19 확산에 대면 실습과 교육이 어려워진 상황을 감안, 이번 교육에서는 VR장비, 가상시뮬레이터 등의 활용은 물론 영상 등 비대면 교육 인프라도 활용할 예정이다.

교육에 필요한 비용은 포스코가 부담한다.

회사는 교육생들이 적극적으로 교육에 참여하도록 숙박, 식비 등 교육비 전액을 지원하고 훈련수당으로 월 80만 원을 지급한다.

특히 교육 과정 종료 후에는 취업 연계를 위한 포스코 협력사 및 중소기업 면접 기회를 제공한다.

교육은 포스코 중소기업컨소시엄교육시스템(http://educs.posco.co.kr)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포스코 중소기업 컨소시엄 사무국(054-220-5815)으로 문의하면 된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 들어 첫 교육생 모집이다”면서 “프로그램에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했다.

포스코는 지난해 156명의 취업 희망자를 대상으로 직무 교육을 제공했으며 이 중 약 70%인 110명이 중소·협력기업에 취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