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올해 9개 지구 지적재조사 사업 추진

2012필지 567만9000㎡ 대상 드론 활용 빠르고 정확한 측량

2021-01-19     정혜윤기자
대구시가 지적도상 경계가 실제 토지 현황과 일치하지 않는 토지에 대한 조사에 나선다.

19일 대구시에 따르면 올해 중구 봉산1지구 256필지 36만4000㎡ 등 총 9개 지구, 2012필지 567만9000㎡를 대상으로 ‘지적재조사 사업’을 추진한다.

지적재조사에는 보다 정확하고 빠른 측량을 위해 ‘드론’을 활용한다.

기존 포털 사이트에서 서비스 중인 저해상도 항공사진으로는 각종 구조물 등의 현실 경계 확인에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최신 드론으로 촬영한 고해상도 항공사진을 활용할 경우 정확한 토지이용 현황과 필지 경계 확인이 가능, 사업 기간 단축은 물론 토지 소유자에게 정확한 정보 전달이 가능하다.

특히 불필요한 대면을 줄이고 정확하고 직관적인 자료를 토지 소유자에게 신속히 제공, 토지 이용 현황과 필지 경계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김창엽 대구시 도시재창조국장은 “지적재조사 사업을 통해 경계분쟁을 해결하고 시민 재산권 행사 편의를 높여 질 높은 토지행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