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 슬레이트 지붕 처리사업 확대

취약계층 철거비 전액 제공 200㎡ 이하 비주택 지원도 내달 17일까지 신청접수

2021-01-20     황병철기자
의성군은 노후슬레이트 석면 비산에 대한 군민들의 불안을 해소하고 피해 예방을 위해 2021년 슬레이트 처리 지원 사업을 확대 추진한다.

군에따르면 기초수급자 및 차 상위계층의 경우 주택철거 전액지원과 동시에 지붕개량 1000만 원까지 지원되며 비주택인 축사·창고도 전년 50㎡이하에서 200㎡이하까지로 지원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그 외 일반 주택철거는 지난해와 동일한 동당 344만원까지이며 지원금액을 초과하는 금액은 신청자가 부담해야 하며 지원 사업 신청은 다음달 17일까지 건축물 소재지 읍·면사무소에서 접수하면 된다.

군은 취약계층 슬레이트 건축물 철거사업을 자체적으로 실시, 지난해 약 6억 원을 투입한 다인면 신락원에 이어 올해도 전액 군비 8억 원을 들여 금성면 도경리 한센인 마을의 노후 된 축사 및 창고 등의 슬레이트를 제거할 계획이다.

김주수 군수는 “슬레이트 철거처리 및 지붕개량사업 범위가 확대된 만큼 군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리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업을 통해 군민의 주거환경 개선과 건강을 지키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