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조한 날씨·강풍서 산불 막아라”

경북도, 이달만 13건 발생 예방·초동진화 태세 강화

2021-01-20     김우섭기자
경북도는 건조한 날씨와 강풍으로 1월에만 13건, 14.05㏊의 산불이 발생해 대형산불에 대한 우려가 커짐에 따라 산불방지 대응태세를 강화키로 했다.

특히, 최근 들어 8건의 야간 산불이 잇따라 발생, 강력한 산불감시활동 및 현장 지휘체계를 점검하는 등 특단의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 19일 도와 시·군 산림부서장 25여 명이 참석해 선제적 산불 예방과 초동진화 태세를 점검하기 위한 긴급 영상회의도 개최 했다.

산불이 연중화 되고, 강풍 등 기상여건에 따라 언제라도 대형 산불로 발전할 가능성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고 △시군 산림부서장 현장 지휘역량 및 대응태세 점검 △산림인접지 농산폐기물 소각 금지 △불법 소각행위 과태료 부과 △야간산불 대비 감시인력 근무시간 연장 운영 △가해자 추적 검거 철저 등을 당부했다.

도는 금년 산불진화헬기 14대 임차운영 108억원, 산불전문예방진화대 1200명 선발 172억원, 산불방지지원센터 6개소 건립 24억원, 유관기관 장비지원 등 총 508억원을 투입해 산불방지에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