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산단, 혁신산단으로 거듭난다

산단공, 산단 구조고도화사업 민간 대행사업자 공모 실시 전국 주요 산단 현대화 촉진

2021-01-24     김형식기자
한국산업단지공단 경북지역본부(본부장 이규하)는 노후산업단지 산단 혁신과 현대화를 위해 산업구조고도화시설, 첨단 업무시설 및 주거·편의·문화·복지시설 등을 유치하는 구조고도화사업 민간 대행사업자를 지난 22일부터 공모한다.

이번 공모는 구미국가산업단지, 포항국가산업단지를 포함한 21개 국가산단, 대구 성서 1·2 일반산업단지 등 5개 일반산단 포함 총 26개 국가·일반산단을 대상으로 한다.

참여 대상분야는 산업고도화(첨단공장, 지식산업센터, 물류시설 등), 주거편의문화시설(기숙사형오피스텔, 문화컨벤션 등), 기업지원시설(연구개발시설, 직업훈련시설 등) 등이 대상이다.

산단공은 이 사업을 통해 지난 11년간 9개 산업단지에 38개의 대행사업을 선정, 2조7333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으며 이를 통해 구조고도화사업의 공공 주도 추진 한계를 보완하고, 청년이 일하고 싶은 산업단지로의 변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해 민간대행사업은 총 4회에 걸쳐 공모를 실시하고, 분기별 1회, 접수기간은 차수별 40일간 진행될 예정으로, 2~4차 공모는 별도로 공지할 예정이다.

1차 공모 접수는 22일부터 3월 3일까지 40일간 진행하게 되며, 사업계획서 접수 이후 지자체 의견수렴, 현장실태조사 및 심의위원회를 통해 3월 내에 민간사업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산단공 경북지역본부 이규하 본부장은 “민간투자 유치를 통해서 노후 산업단지가 4차 산업혁명에 부응하는 첨단산업시설, 업무기능 및 주거·편의·문화·복지시설 등을 유치함으로서 전국 주요 산단에 현대화를 촉진하는 재도약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