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각계각층, 코로나 뚫은 나눔 실천

옥동 6주공 어린이집 원아들 경북옥외광고협 안동시지부 익명 기부천사·대명수안 등 취약계층 위한 기부 잇따라

2021-01-25     정운홍기자
안동시의 각계각층에서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을 위한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옥동 6주공 어린이집에서는 선생님과 원아들이 새해를 맞아 고사리 손으로 모은 사랑의 돼지 저금통을 행정복지센터로 전달해 훈훈한 감동을 줬다.

안동시에 거주하는 익명의 부부는 아동들의 수술비와 치료비로 써 달라며 1000만원을 안동시에 전달하면서 지역사회에 울림을 선사했다.

안동지역 ㈜대명수안에서는 코로나로 인한 긴급 위기가구와 저소득층 및 취약계층 등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지역민을 위해 써 달라며 1억원의 거액을 전달했다.

또 (사)경상북도옥외광고협회 안동시지부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을 위해 300만원을 쾌척했고 안동시여성단체협의회와 안동시치과의사회에서도 각각 100만원의 성금을 안동시에 전달했다. 한국국학진흥원에서와 농업회사법인 연우에서도 성금 270만원과 성금 110만원을 기탁했다.

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물품이 전달되기도 했다. ㈜기린에서는 저소득층 아동들을 위해 컴퓨터 모니터 10대를 기탁했다. 안동시 송하동의 태사랑 태권도 수련생들은 십시일반으로 한 봉, 한 봉 모은 라면 8박스를 행정복지센터로 전달했다. (사)한국나눔연맹에서도 라면 500박스를 기탁했다.

풍천면 하회1리경로당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백미 10kg 44포를 기탁했고 안동의 옥산철거자원은 관내 독거노인 및 취약계층에게 연탄 1000장을 전달했다.

이 밖에도 서안동 로타리클럽에서 버섯(표고) 재배 키트 50박스와 목도리 530개를 기부했으며 ‘부림 수제비와 칼국수’ 경북도청점에서도 1200장과 함께 개업식에 들어온 쌀 11포와 라면 10박스를 독거노인, 장애인세대 등 저소득 가정에 전달했다.

이처럼 코로나19로 힘든 연말연시를 보내고 있는 상황에도 각종 기부가 이어지면서 지역사회에 훈훈한 온기를 불어넣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