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첨단 ‘카프 소방차’로 火魔 잡는다

경북소방, 기존 소방차 대비 화재 진화력 최대 7배 높아 김천·구미·경산에 우선 배치

2021-01-25     김우섭기자

경북소방본부는 기존 소방차 대비 화재진화력이 4~7배 뛰어난 최첨단 카프‘CAFS’ 소방차를 배치했다.

CAFS(Compressed Air Foam System) 소방차는 물과 포소화약제를 가압 된 공기로 조합해 물의 표면장력 저하를 유도하고 연소물로 침투되는 속도를 보다 빠르게 촉진시켜 기존의 물 사용대비 화재진화력을 높인 장비이다.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CAFS 소방차 보급을 통해 적은 양의 물로 화재를 진화해 2차 수손 피해를 경감하고, 일반·유류화재 및 고층건물 화재에 대응력을 높여 각종 화재현장에서 활약이 기대된다.

특히, 후방안전장치를 설치해 후방 시인성을 높이는 등 현장에서 출동하는 직원들의 안전도 고려해 제작했다.

CAFS 소방차는 김천소방서에 신설되는 율곡119안전센터 및 구미, 경산소방서에 우선 배치할 예정이며, 금년에도 더 확대 보급 할 방침이다.

김종근 소방본부장은 “도입된 CAFS 소방차를 통해 도민의 안전과 재산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