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 ‘교통안전 인식’부끄러운 전국 최하위

2021-01-27     김희자기자

울진이 전국 229개 지자체 중에서 교통안전 인식이 가장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국토교통부는 ‘2020년 교통문화지수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78.94점으로 전년(76.64점) 대비 2.3점 상승했다고 27일 밝혔다. 교통문화지수 실태조사는 매년 전국 229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운전행태·보행행태·교통안전 항목에 대한 지표를 평가해 지수화하기 위해 실시된다.

지자체의 교통안전 노력도를 평가하는 ‘교통안전 실태(총점 13점)’는 7.73점으로 전년보다 41% 증가했다.

4개 시·군·구 그룹별 점수가 가장 높은 지자체를 살펴보면 인구 30만명 이상인 시(29개)에서는 강원 원주시(86.82점)가, 30만명 미만인 시(49개)에서는 충남 계룡시(87.70점)가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군 지역(79개)에서는 충북 영동군(87.75점)이, 자치구(69개)에서는 인천 남동구(87.01점)가 최고점을 기록했다.

반면 시·군·구 그룹별 점수가 가장 낮은 지자체는 △전북 정읍시(인구 30만명 미만 시) △경북 울진군(군)이 각각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