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박물관 ‘황토구미 마을지’ 발간

마을 역사·고유 문화 기록 등 수록

2021-01-28     허영국기자

독도박물관이 울릉군 서면 태하리 황토구미 마을에 대한 종합인문조사보고서인 연구총서 ‘황토구미 마을지’를 발간했다.

군은 황토구미 마을의 역사와 고유문화를 보존하기 위해 마을 현지조사와 문헌연구를 진행한 결실을 보게 됐다.

울릉도는 자연환경뿐만 아니라 육지와 구분되는 독특한 생활양식과 문화를 가진 곳으로 이에 대한 인문사회적 학술 연구의 가치가 높은 곳이다.

특히 행정구역상 태하1리인 황토구미 마을은 조선시대 수토사들의 활동 근거지로 기능하였으며 그 흔적인 각석문이 아직도 도처에 산재하고 있다.

내 용속에는 사회조직의 유래와 구체적인 활동상과 생업에서는 어업을 비롯한 농업, 상업, 숙박업 등 현재 마을주민들이 종사하고 있는 여러 업종의 구체적인 모습, 그리고 주민들의 종교활동, 한해살이, 일생의례 등 평소 생활상을 있는 그대로 담아내고 있다.

독도박물관은 독도관련 유관기관, 전국 대학교와 도서관에 연구총서를 배포하고, 박물관 홈페이지를 통해 국민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일반에 공개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