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경찰 “안전한 설 연휴 사수하라”

14일까지 종합치안활동 전개 범죄예방진단 등 행정력 집중

2021-02-01     정운홍기자

경북경찰청은 민족 최대 명절인 설을 앞두고 도민들이 평온하고 안전한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1일부터 오는 14까지 2주간 도내 全 경찰역량을 집중, 종합치안활동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설명절에는 8일간 경찰경력 1만2326명, 1일 평균 1540명을 투입해 금융기관, 금은방 등 방범 취약개소 진단 4061회 등 각종 범죄예방 및 검거활동 실시한 결과전년 대비 절도범죄는 12.2%, 성범죄는 30.2%가 각각 감소했다.

이에 올해 설 명절에는 금융기관 등 현금다액업소 위주로 全 범죄예방진단팀(CPO)을 투입해 상대적으로 보안시설이 취약한 새마을금고·농협은행 분소 등 소규모 금융기관을 중심으로 방범시설 사전점검후 환경개선 등 자위방범체계를 구축한다.

아울러 범죄예방진단 결과를 바탕으로 순찰노선을 재정비하는 한편 지구대·파출소에서 근무하는 지역경찰 자원근무자 확대 및 경찰관 상설중대 등 가용경력을 최대한 동원하고 시인성이 높은 야광조끼를 착용해 자율방범대 등 협력단체와 함께 원룸촌 등 1인 가구 밀집지역에 대한 맞춤형 순찰 활동도 병행한다.

원활한 교통 소통과 혼잡 완화를 위해서는 오는 5일부터 10일을 두 단계로 나눠 교통관리를 실시한다. 5일부터 9일까지 1단계에는 대형마트, 재래시장 등 명절 준비로 혼잡이 예상되는 장소를 집중적으로 관리하고 설 직전인 10일부터 연휴 끝날인 14일까지는 고속도로와 연계 국도에서 귀성 및 귀경길 안전운행과 원활한 소통 위주의 근무를 펼친다.

윤동춘 경북경찰청장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지금까지의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관계기관과의 협력을 지속하는 한편 도민이 안심하고 편안하게 설명절을 보내실 수 있도록 빈틈없는 종합치안활동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