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태항 봉화군수, 발로 뛰는 ‘현장행보’

춘양면 봉화댐 건설 사업장 국립백두대간수목원 현장 등 지역현안 사업장 점검 나서

2021-02-03     채광주기자
엄태항 봉화군수는 최근 가축질병 방역 현장점검에 이어 3일 춘양면 애당리 봉화댐 건설사업장과 서벽지구(금당골) 다목적 농촌용수개발사업 대상지를 찾아 현장 점검에 나서는 등 지역 현안 현장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봉화댐이 건설중인 춘양면 애당리 월로천 일대는 매년 수해와 가뭄이 우려되는 지역으로 지난 2008년 등 집중호우로 14명의 인명피해와 919억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한 곳이기도 하다.

전국 최초로 지자체가 주도한 봉화댐은 높이 41.5m, 길이 266m, 저수용량 310만톤 규모의 중심코어형 락필댐으로, 총사업비 499억원(국비 90%, 지방비 10%)을 투입해 오는 2024년에 완공을 목표로 현재 34%의 공정을 보이고 있다.

또한 서벽지구 다목적 농촌용수 개발사업으로 진행되는 금당골저수지는 길이 184m 높이 49m의 총저수량 1279천㎥로 총사업비 448억원의 전액 국비로 진행될 예정이다.

군은 봉화댐 건설과 서벽지구 다목적 농촌용수 개발사업이 완료되면 춘양면 서벽리, 도심리, 애당리 일대는 가뭄과 홍수조절로 생활용수와 영농환경 개선뿐 아니라 인근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의 생활용수 공급 및 하류의 운곡천의 안정적인 유지수 공급으로 하천의 생태환경 개선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엄 군수는 현장 점검 인근의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주변 관광기반시설 조성대상지도 방문해 국립백두대간수목원과 국립청소년산림센터 일대의 관광 기능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10ha규모의 상업·숙박·어드벤처시설 등 투자유치 기반시설과 캠핑·체험 등의 시설을 두루 갖춘 체류·거점 관광기반 시설의 조속한 추진을 주문했다.

엄 군수는 “재난재해에 대처하고 낙동강 유지수 확보는 물론, 영농환경 개선과 새로운 관광시설로 급부상하고 있는 국립백두대간수목원 등과 함께 봉화의 새로운 거점 관광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완벽한 시공”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