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공무원 조직이 술렁인다

2007-12-20     경북도민일보
 
대대적 인사개편 예고
 
 울릉군은 올해 초에 부결된 조직개편안이 지난달 23일 제149회 울릉군의회 임시회에서에 행정기구 설치조례 전부개정조례안과 울릉군 지방공무원 정원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이 의결 되면서 대규모 인사가 내년 초에 예상돼 공무원 조직이 술렁이고 있다. 이번에 의결된 울릉군의 조직개편은 기존의 1실9과1단, 2직속기관, 2사업소, 3읍· 면에서 1실 9과 1단 1팀, 2직속기관, 2사업소, 3읍·면 74담당으로 본청의 직제가 늘어난 셈이다.
 특히 국제관광섬개발을 위한 국제관광섬개발단(5급)에 사업담당(6급)과 투자담당(6급)등 9명의 인력이 근무하게 될 전담부서가 신설됐다. 또 해양농정과 지역경제 담당·유통업무담당업무를 기획감사실로 통합 경제통산반을 신설하고 명칭도 기획경제감사실로 변경해 8개의 담당을 두게됐다. 총무과 명칭을 자치행정과로 변경하고 체육업무를 흡수하며 기존의 환경보전과를 환경 산림과로 명칭를 변경한다.
 그리고 문화관광과 내 문화예술담당을 신설하고 관광진흥담당을 관광홍보담당으로 명칭을 변경, 해양농정과의 농정분야와 수산분야를 분리 해양수산과를 새롭게 신설 농정업무와 축산업무를 농업기술센터로 이관하고, 농업기술센터의 기술담당관제를 폐지하는 대신 농축산진흥과를 신설키로 했다.
 특히 의회의 의정 활동 기능 강화를 위한 6급의 전문위원을 보강하는 한편 행정기구개편안이 확정되면 공무원 정원도 현행 359명에서 366명으로 7명이 늘어나게 됐다.
 이와함께 조직개편과 명예퇴직 등 공석으로 인해 5급 2곳과 담당자리가 6곳이나 돼 승진을 희망하는 공무원들이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이번 인사는 민선4기 정윤열 군수 출범이후 대규모 조직개편에 따른 인사요인 뿐 아니라 군수의 군정운영 스타일로 볼 때 능력과 성과 중심의 파격적인 인사가 되지 않겠냐는 관측이다.
  울릉/김성권기자 ks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