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의 어업인 ‘이웃사랑’ 낚았다

울진군에 3000만원 기탁 매년 기부로 훈훈함 전해 재난·재해 피해 군민 지원

2021-02-08     김희자기자
지난 4일 울진군 죽변면의 한 어업인이 익명으로 3000만원의 성금을 울진군에 기탁해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성금을 기부한 익명의 어업인은 매년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많은 금액을 기탁해 저소득층의 생계안정과 코로나19 극복에 많은 도움이 돼 왔다.

이번에 전달 받은 성금 3000만원은 재난이나 재해로 인해 도움이 필요한 군민의 응급구호 사업비로 쓰일 예정이다.

전찬걸 군수는 “군민들을 위해 매번 아낌없이 기부해 주신 익명의 기부천사에 감사를 드린다”며 “군에서도 재난으로 생계 위기에 처해있는 군민 맞춤형 사업이 신속하게 지원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