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 시 문화·체육·사회 복지분야 보조금 특정감사 실시

공공재정 부정 수급 경각심 고취로 위법부당행위 근절

2021-02-16     기인서기자
영천시가 문화·체육·사회복지 분야 보조금 사업 전반에 대한 특정감사를 다음 달까지 실시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감사의 취지를 보조금에 대한 부정부패 척결과 청렴한 시정 구현으로 공적자금인 보조금 집행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실시한다고 밝혔다.

특히 보조금 허위·과다 청구 및 목적 외 사용 등 부정행위에 시가 선제적으로 대응해 부정 수급에 대한 시민들의 우려를 불식한다는 것.

이를 위해 청렴감사실은 감사담당 등 6명으로 감사반을 구성했다.

이들 감사반은 2019년부터 2020년까지 문화·체육·사회복지 분야에 지원된 1000여 사업을 대상으로 취약요인을 점검한다.

청렴감사실은 이번 점검을 통해 2020년 1월1일부터 시행되는 공공재정환수법의 성공적인 정착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명희 실장은 “영천시는 이번 감사를 통해 보조사업 실태 분석 및 문제점·개선방안을 모색하고 부정 수급자에 대한 보조금 환수·고발조치 할 예정이다”며 “보조금 사업의 부당한 집행 등에 대해 시민들이 적극적으로 제보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