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대구상의, 中企 우수인재 채용·출향청년 대구정착 돕는다

청년 귀환 경력직 일자리매칭 사업 참여 청년 이주지원비 300만원 근속장려금 150만원 지원 나서

2021-02-17     김무진기자
대구시와 대구상공회의소가 손잡고 출향 청년들의 지역 유턴(U-Turn) 정착, 기업에는 우수 인재 채용을 돕는다.

17일 양 기관에 따르면 올해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처음으로 지역 중소·중견기업과 귀환 경력직 청년을 매칭, 청년들의 대구 정착을 돕는 ‘청년 귀환 경력직 일자리 예스매칭 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에서는 대구지역으로 전입 의사가 있는 타 지역 청년을 신규 채용, 월 200만원 이상의 임금을 지급하는 중소·중견기업에 최대 2년간, 1인당 매월 160만원을 지원한다.

또 참여 참여 청년에게는 이주지원비 300만원(타 지역에서 전입하는 청년이 4개월 이상 근무 시) 및 근속장려금 150만원(6개월 이상 근무 시)을 지원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달부터 이달 초까지 진행한 사업 공모에 39개 기업이 참여했다.

이 사업에 참여를 원하는 귀환 청년은 대구시 홈페이지에 접속해 신청서와 관련 서류 서식을 내려받은 뒤 18일부터 내달 9일까지 이메일(return@dcci.or.kr)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김요한 대구시 청년정책과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수도권 등지로 나가 경험을 쌓은 청년들이 지역 일자리를 찾아 잘 정착했으면 한다”며 “아울러 우수한 청년 인력 공급으로 지역 기업들의 구인난 해소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