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사랑 주소갖기운동 범시민추진위 출범

50여개 기관·단체 등 참여 51만 인구회복 동참 ‘한뜻’

2021-02-21     이진수기자
포항시는 지역의 인구 증가를 위해 19일 포항사랑 주소갖기운동 범시민추진위원회 출범식을 가졌다.

이날 출범식은 지역 50여 개 기관·기업·사회단체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인구정책 추진방향 설명 △위촉장 수여 △협력방안 토의 △협약서 서명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됐다.

행사는 올해 시정 최우선 과제인 51만 인구 회복을 위한 포항사랑 주소갖기 운동의 범시민 차원의 대대적인 동참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이날 각 단체 대표들과 전입을 장려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특히 지난달까지 감소하던 인구가 2월 들어 포항사랑 주소갖기 운동과 전입지원금의 효과로 2주 만에 200여 명이 증가했으며, 이번 출범식을 통해 올해 안으로 51만 인구회복이 가시화될 수 있도록 각 단체별로 힘을 모으기로 했다.

범시민추진위원회는 각 단체별 성격에 따라 △기업협력 △교육협력 △군부대협력 △시민협력 등 4개 분과위원회로 운영되며, 향후 분과위원회별로 다양한 주소이전 대책을 마련해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이 시장은 “인구는 한 도시의 힘과 경쟁력을 나타내는 가장 중요한 지표로서 51만 인구회복은 포항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근간이다”며 “범시민추진위원회가 중심이 돼 시민의 단합된 힘으로 51만 인구회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