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군수사령부 제60수송전대, ‘체온 측정’도 비대면으로

자동감지 체온측정기 설치

2021-02-21     김무진기자

공군 군수사령부 제60수송전대(이하 60전대)가 코로나19에 따른 체온 측정 방식을 업그레이드했다.

21일 공군 군수사에 따르면 60전대는 최근 전국 15개 종합수송지원반에서 기존 수동식 체온측정기를 ‘비대면 자동감지 체온측정기’로 교체, 운영에 들어갔다.

종합수송지원반은 전국 공군기지 및 민간공항에서 공수기를 이용하는 탑승객 및 공수화물에 대한 지원 업무를 수행하는 곳이다. 코로나19 상황에서도 도서 지역 병력교대, 군수물자 공중수송 등 공수기가 전국을 오가며 인원·화물을 수송하기 때문에 코로나19 감염 및 전파 위험 우려가 많았다.

60전대는 이 같은 문제 해결을 위해 지난달부터 공군본부 의무실과 협조, 전국 15개 종합수송지원반에 비대면 자동감지 체온측정기 도입을 추진했다.

새 기기는 탑승객이 지나가면서 센서에 이마 또는 손을 가까이 대면 자동으로 체온을 측정하고, 센서 위 작은 화면에 체온이 표시된다.

또 체온이 37.5℃ 이상일 경우 경보음이 울려 코로나19 유증상자를 자동 감지하고 알려준다.

박삼영 공군 군수사 60전대장(대령·공사 38기)은 “비대면 자동감지 체온측정기 도입으로 종합수송지원반을 통한 코로나19 확산 위험 최소화, 공수기 탑승객의 편의성이 높아졌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