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남구, 몽골에 보낼 재활용 가능 의류·학용품 수집

8월말까지… 여름옷 제외

2021-02-22     김무진기자
대구 남구가 몽골에 옷가지 등 재활용품을 보내는 물품 나눔에 나섰다.

22일 남구에 따르면 오는 8월 말까지 몽골에 보낼 재활용 가능 의류·학용품 등을 수집한다.

앞서 지난 2004년을 시작으로 추진해 온 이 같은 내용의 재활용품 국제교류사업의 일환이다.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각 동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의류 등을 기증하면 되고, 각종 단체 및 학교 등은 수집 후 구청으로 연락하면 방문 수거한다.

다만, 몽골이 추운 지방이라 가급적 여름옷은 수집하지 않는다.

남구는 분류 및 선별작업을 거친 뒤 오는 9월경 몽골에 모은 의류·학용품 등을 보낼 계획이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매년 몽골 사랑의 물품 보내기 사업을 추진하면서 주민들이 모아준 작은 정성이 이웃 나라에 큰 도움이 된다는 소식에 보람과 자부심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나눔사업이 이어질 수 있도록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