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교육지원청과 학교숲 조성 맞손

조성 자금·기술자문 지원 학교숲 활용·보전 협력 학생·학부모·지역주민 녹색복지서비스 제공

2021-02-23     김형식기자

구미시는 23일 구미교육지원청에서 구미발명교육센터의 힐링체험숲 조성을 위해 ‘학교숲 조성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을 통해 구미시는 학교숲의 조성 및 유지관리에 대한 자금과 기술자문을 지원하고, 교육청은 관리 주체가 돼 학교숲 활용·보전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올해 학교숲 조성사업은 총사업비 1억2000만원으로 오는 6월 준공하는 것을 목표로 진행 중이다.

사업의 실시설계 단계부터 시공 등 모든 공정을 교육지원청 및 학교 교직원들의 의견, 관련 전문가의 자문을 토대로 진행할 방침이다.

구미발명교육센터 학교숲은 유휴지와 기존 연못을 정비해 생태학습장으로 활용하고 각종 옥외교육 시 부족했던 그늘과 숲속교실을 제공하는 동시에 학생과 가족들의 피크닉 장소로도 손색이 없는 힐링체험숲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장지욱 공원녹지과장은 “구미발명교육센터에 오는 학생과 학부모님들이 함께 생태감수성을 높일 수 있는 공간으로 학교숲을 조성하도록 노력하겠다”며 “학교숲 뿐만 아니라 자라나는 청소년들과 지역 주민이 생활권에서 쉽게 숲을 접할 수 있도록 녹색복지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