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중소기업 잠자는 관세 돌려드려요”

대구세관, 환급금 찾아주기 캠페인…맞춤형 컨설팅 지원

2021-02-24     김무진기자
대구본부세관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기업들의 수출 제품 생산에 사용된 수입원재료의 관세 돌려주기에 나섰다.

24일 대구세관에 따르면 지역 중소기업들을 대상으로 ‘잠자는 관세 환급금 찾아주기’ 캠페인을 전개한다.

대표적인 관세 환급 방법은 관세청장이 수출금액 1만원당 환급받을 금액을 정해 둔 품목표(간이정액환급율표)에 따라 환급금을 계산해 돌려받는 것이다.

대구본부세관은 이 방법을 활용하지 않고 있는 중소기업을 찾아 지원한다.

특히 신청 절차를 어려워하는 업체들을 위해 ‘환급신청 길라잡이’를 제작, 배포한 뒤 일대일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할 계획이다.

대구세관 관계자는 “잠자는 환급금 찾아주기 외에도 납기연장·분할납부를 허용하고, 관세조사를 유예하는 등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한 수출·입 기업들이 위기를 넘길 수 있도록 여러 관세행정 지원 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