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건강산업도시’기본틀 마련

2007-12-23     경북도민일보
대경연,메디바이오 클러스터·실버웰빙단지 구축 기본계획 용역 완료  
 
 대구시는 건강산업도시를 목표로 메디바이오 클러스터와 실버웰빙단지를 조성하는 기본계획 용역을 끝냈다.
 21일 대구시에 따르면 대구경북연구원에 의뢰해 메디바이오 클러스터와 실버웰빙단지를 구축하는 기본계획 용역을 완료해 24일 최종보고회를 갖는다.
 메디바이오 클러스터 기본계획 용역을 보면 대구는 의약품과 의료기기 개발에 필요한 임상시험센터(양·한방, 의료기기)를 갖췄고 첨단의료 기술 개발을 위한 인력공급이 용이한 것으로 분석됐다.
 또 대학·종합병원이 집중돼 있는데다 전국 최대 한약재 생산재배지를 보유하고,의료기기 개발을 위한 정보기술이 발달돼 있다.
 그러나 산업화 지원체제가 취약에 연구개발 결과를 생산·판매 및 환자 유치로 이끌지 못하는 단점이 있다.
 시는 메디바이오 클러스트 조성을 위해 정부가 추진 중인 첨단의료복합단지를 대구에 유치해야 할 것으로 판단했다.
 정부는 지난 6월 99만여㎡의 첨단의료복합단지를 조성해 첨단의료 공동시설을 단지에 집적화하기로 했으며 대구, 인천, 대전, 충북 오송 등이 후보지로 거론되고 있다.
 시는 첨단의료복합단지 후보지로 달성군 테크노폴리스와 달성군 옥포면 김흥리,북구 학정동 등을 검토 중이다.
 또 실버웰빙단지의 기본계획 용역을 보면 사업비 1000억원과 부지 200여만㎡, 연면적 6만여㎡ 규모로 4개 존을 갖춘다는 계획이다.
 4개 존은 힐링 타운존(양·한방협진센터와 건강검진센터 등), 건강증진 타운존(식의학센터, 건강운동센터 등), 관광레저 타운존(메디컬호텔과 건강컨벤션센터 등),건강산업 지원타운존(건강상품 백화점과 건강교육원 등)이다.
 /김장욱기자 gimj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