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북구, 금호강변 누리길 조성… “걸으면서 힐링하세요”

총 사업비 8억8000만원 투입 풍욕장·쉼터 등 산림 휴양 공간

2021-02-24     김무진기자
대구 북구가 동변동 금호강 일원을 시민 여가공간으로 꾸미는 사업을 마쳤다.

24일 북구에 따르면 지난해와 올해에 걸쳐 추진한 ‘금호강변 누리길’ 조성사업을 최근 완료했다.

이 사업은 지난해 국토교통부의 ‘개발제한구역 환경문화사업’ 공모에 선정돼 추진한 것으로 국비 등 총사업비 8억8000만원이 투입됐다.

사업을 통해 금호강변과 함께 화담산 숲길을 지나는 순환형 누리길을 조성하고 풍욕장, 쉼터, 수변 데크로드(길이 200m), 전망대, 생활체육시설, 목교, 징검다리 등 산림 휴양 공간을 꾸몄다. 숲길 노면 정비, 금호강변 화담길에 데크로드(길이 100m)도 설치했다.

북구는 올해 3억원의 예산을 더 들여 현재 데크로드에서 화담길 입구 방향 약 200m를 더 연장할 계획이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금호강변 누리길을 많은 주민들이 이용하도록 적극적인 관리를 펼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