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좀도리 운동’으로 코로나 이겨내요”

포항 해도동 우리새마을금고, 공헌사업 ‘눈길’ 매년 좀도리 운동으로 지역 어려운 이웃 도와 한인규 이사장 “주민에 사랑받는 금융기관 될 것”

2021-02-24     이상호기자
포항시 남구 해도동 우리새마을금고(이사장 한인규)가 지역주민을 위한 금융기관으로서 활발한 공헌사업을 펼치고 있다.

우리새마을금고는 24일 금융기관의 지역사회 환원사업 일환으로 지난해 연말에 모금한 사랑의 좀도리 물품 전달식을 장경식 전 경북도의장, 조민성 포항시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매년 실시되는 사랑의 좀도리 운동은 우리새마을금고 임직원, 대의원, 회원들이 적극 참여한 결과 양곡 10kg 110포, 라면 50박스(400만원 상당)를 모금했다.

물품은 해도동 지역 홀몸어르신, 다자녀 가정 등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170여 가구와 경로당에 전달될 예정이다.

한인규 이사장은 “코로나19로 인해 힘든 시기에 좀도리 운동을 통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 올해도 꾸준히 지역사회공헌사업을 지속적으로 진행해 우리새마을금고가 해도동민들로부터 사랑받는 금융기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황보태희 해도동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금융기관도 어려움이 많은데 우리새마을금고의 좀도리 운동으로 쌀과 라면을 기탁해 어려운 분들이 따뜻한 봄을 맞이하게 됐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