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대구본부, 경북 풍력 활용 신재생 발전사업 박차

풍력발전 기업 케이에스파워 감포파인드그린과 업무 협약 발전소 접속설비 공동 이용

2021-02-24     김무진기자

한국전력 대구본부가 경북지역의 우수 풍력자원을 활용한 ‘신재생 발전 사업’ 기반 확대에 나섰다.

24일 한전 대구본부에 따르면 지난 23일 경북 포항시 남구 한전 포항전력지사에서 감포파인드그린, 케이에스파워 등 국내 2개 풍력발전 기업과 ‘신재생 발전소 접속설비 공동이용 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업무협약은 경북 동해안 지역에 신규 건설하는 경주 감포 파인드그린 풍력발전소, 케이에스파워 포항 오천풍력발전소 간 접속설비를 공동 이용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한전 대구본부는 △발전설비 접속 개소 산재에 따른 비효율성 제거 △접속에 필요한 철탑 수량 최소화 △설비의 효율적 유지 관리 등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김준오 한전 대구본부 전력관리처장은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지속 가능한 녹색사회 실현을 위한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3020 정책’에 적극 부응하는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며 “앞으로도 한전과 발전사 간 상생할 수 있는 협력 모범사례를 꾸준히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