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혁신도시에 어린이·가족 특화시설 조성
2021-02-25 김무진기자
25일 대구시에 따르면 26일 정부청사에서 행정안전부와 국토교통부, 대구 동구 등을 포함한 전국 10개 지자체가 함께 참여하는 업무협약을 맺고 어린이·가족 특화시설 조성 사업에 착수한다.
이번 사업 추진에 따라 혁신도시 내 가족 단위의 정착률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대구 어린이·특화시설은 총사업비 90억원을 들여 동구 숙천동 일원(숙천초등학교 맞은편 대구 시유지)에 부지면적 5280.6㎡, 연면적 2500㎡(지하 1층~지상 4층) 규모의 공간을 만드는 것이 핵심이다.
이곳에는 ‘숲속 상상놀이터’를 테마로 △맞벌이 부모 아이들을 위한 방과 후 돌봄 공간 △양질의 교육 공간 △최신 실내 및 야외 놀이체험 공간 △아이와 부모가 함께할 수 있는 여가 공간 등이 들어선다.
경북대학교에 전문용역을 맡겨 기본구상(안) 마련을 시작으로 올해 행정절차 및 설계용역을 마무리한 뒤 2022년 착공, 2023년 상반기 준공할 계획이다.
강명숙 대구시 여성청소년교육국장은 “어린이·가족 특화시설 조성으로 양질의 돌봄과 가족 공간을 제공해 혁신도시에 더 많은 어린이 동반 가족세대가 들어오고, 대구가 아동친화적 도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