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의료원 안과 ‘백내장 수술 6000례 달성’

2021-03-01     정운홍기자
최영호

경상북도안동의료원 최영호 안과과장이 백내장 수술 6000례를 달성했다.

이는 코로나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지난 2019년 7월 5000례 달성 이후 1년 7개월 만에 이룬 성과로 그 의미가 크다.

흔히 백내장은 노인성 질환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디지털 기기의 잦은 사용과 컴퓨터 작업 시간이 증가함에 따라 눈의 피로가 급격하게 올라가 2030세대에서도 백내장 환자가 꾸준히 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백내장 수술은 통증이 거의 없는 점안마취 하에 최신장비를 사용하여 3mm이하의 작은 절개창을 통해 눈의 출혈 없이 시행된다. 점탄물질을 주입한 후 초음파 유화기로 혼탁해진 수정체를 제거하고 환자에게 가장 알맞은 인공수정체를 삽입해 수정체낭에 잘 위치하고 있는지 확인한 후 수술을 마치게 된다. 이러한 수술 방법은 각막 내부 조직 손상을 최소화하며 신속하게 진행해 2차 합병증 발생 가능성을 현저히 낮출 수 있다.

한편 안동의료원은 지난해 ‘백내장·녹내장 클리닉’ 강화를 위해 후발성 백내장의 효과적인 치료를 위한 야그(YAG) 레이저 및 시신경의 상태를 확인하는 안저카메라 등 최신 장비 도입을 완료했으며 최신식 빛간섭단층촬영(OCT) 장비를 이용해서 3G로 녹내장 정밀 검사 및 시신경 변화를 조기 발견할 수 있고 3D로 당뇨망막증 고혈압성 망막증, 황반 질환 및 맥락막 질환 여부 검사를 진행할 수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