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이상반응 의심 사례 총152건… 대부분 경증

2021-03-01     김무진기자·일부 뉴스1

코로나19 예방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을 호소한 사례가 1일 0시 기준 총 152건을 기록했다. 전일 0시 대비 40건 증가한 규모다. 모두 예방접종 후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경증에 해당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1일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이날 0시 기준 신규로 765명이 추가 접종을 받아 2만1177명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날까지 백신별 누적 접종자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2만613명, 화이자 백신 564명이다. 접종기관 및 대상자별 접종자는 요양병원 1만5937명(7.9%), 요양시설 4662명(4.3%), 코로나19 환자치료병원 565명(1.0%), 1차 대응요원 14명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상반응 의심 신고사례는 총 152건으로 40건이 새로 나타났다. 신규 의심 신고사례 40건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자에서 나타났고, 화이자 백신은 접종수가 많지 않아 추가 의심신고 사례가 없었다.

현재 누적 이상반응 신고 152건 중 1건은 화이자 백신, 나머지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사례에 해당한다. 모두 경증 사례로 주요 이상반응은 △38도 이상의 발열(76%) △근육통(25%) △두통(14%) △메스꺼움(11%) △오한(10%) △어지러움(9%) △두드러기(9%)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