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 석적주민 숙원사업 ‘석적중’ 개교

지역 내 초교 3개교·중학교 1개교… 중학교 ‘과밀 학급’ 호소 2021학년도부터 지역 초교 졸업생 석적중·장곡중 분산·배치 석적중 ‘최상 교육시설’·장곡중 ‘정상학급 편성’… 교육환경 개선

2021-03-01     박명규기자
경북도칠곡교육지원청(교육장 이숙현)은 칠곡 석적읍 숙원사업인 신설중학교 설립이 3월 1일 석적중학교 개교로 완성됐다고 밝혔다.

석적읍에 초등학교는 3개교이나 중학교는 1개교로, 몇 년간 장곡중학교의 학급이 과밀로 편성되어 석적읍 학생들의 교육여건이 열악한 상황이었다.

또한 석적읍에 남율2지구 개발로 아파트 등의 주거시설이 급격히 늘어남에 따라 지역주민들의 신설중학교 설립 민원도 지속적으로 있어왔다.

이를 위해 교육부 중앙투자 심사를 2015년부터 2017년까지 3회 요청하였으나 재검토판정으로 무산되고 2018년에 조건부 통과되어 2019년 12월 시설공사에 착공하기에 이르렀다.

석적중학교는 연면적 11.902.43㎡ 지하1층 지상4층 녹색건축물 예비인증 그린3(우량)등급 건물로 총사업비는 257억원이 투입되었다. 시설공사는 순조롭게 진행되어 2021년 2월 23일 준공검사를 완료하여 학생들 맞을 준비를 마쳤다.

아울러 작년 8월에 중학구 조정을 통해 석적중학구가 신설되어 2021학년도부터 석적초등학교와 대교초등학교(우방신천지, 한솔솔파크아파트 거주)학생이 석적중학교에 입학한다.

이에 따라 2021학년도부터 석적읍 초등학교 졸업생은 석적중학교와 장곡중학교로 분산·배치되어 2023년 석적중학교는 완성학급 25학급에 도달하고 장곡중학교는 학급당평균인원 22.9명(읍면 급당기준인원 24명)으로 과밀학급이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숙현 교육장은 “석적중학교는 신설학교로서 최상의 교육시설을 제공하고 장곡중학교는 정상학급 편성으로 안정적인 수업환경을 조성하여, 석적읍 중학생들의 수업여건이 크게 향상될 것이다”라며“이를 통해 학생들의 학습력이 높아지고 학부모 신뢰도도 높아져 석적중학교가 명품 중학교로 거듭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