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기좋은 울릉도로 귀농·귀촌 하세요”

울릉군, 도시민 유치 나서 농촌서 살아보기 프로그램 농기계 등 농업기반 지원 등 귀농인 성공정착 사업 추진

2021-03-02     허영국기자
“공기 맑고 물이 풍부하고 살기 좋은 울릉도로 귀농·귀촌하세요.”

울릉군이 귀농·귀촌에 관심을 가진 도시민 유치에 나섰다.

군은 농촌인구 증가를 위해 귀농·귀촌인들이 농촌생활에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귀농·귀촌 지원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사업 내용은 △농촌에서 살아보기 체험프로그램 운영 △귀농인 농기계 보급지원 △귀농인 농업기반 조성사업(저온저장고지원, 농업용모노레일설치) △귀농인 집수리 정착지원 △귀농인 농업기술교육 등 다양한 사업이 추진된다.

군이 올해 처음으로 시행하는 ‘농촌에서 살아보기’ 체험프로그램은 농업·농촌을 체험해 보고 귀농·귀촌을 결정할 수 있도록 귀농·귀촌 희망자에게 1개월간 주거할 수 있는 연수 프로그램을 제공, 희망자가 농촌에 거주하면서 지역민과 교류하고 영농체험, 일자리 참여 등 체험을 통해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사업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귀농·귀촌지원센터를 마련해 귀농·귀촌인 상담 전문 인력을 배치해 귀농·귀촌에 관심을 가진 도시민들에게 울릉군이 추진하는 다양한 귀농·귀촌인 정착 사업의 정보를 체계적으로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울릉공항건설 확정 등으로 귀농·귀촌에 대한 도시민들의 관심이 늘어나고 있다”며 “이런 관심과 수요가 울릉군의 농촌 이주로 이어져 귀농·귀촌 희망자들이 울릉군에서 제2의 삶을 일궈 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