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애, 국회의원직 사퇴 선언… 박영선 후보에 단일화 공식 요구

2021-03-02     손경호기자
열린민주당 김진애 국회의원(비례대표)은 2일 서울시장 출마를 위해 21대 국회의원직 사퇴 의사를 밝혔다.

김 의원은 의원직 사퇴와 함께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박영선 후보에게 단일화를 공식 요구했다.

김 의원은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승리하는 단일화를 성사시키기 위해서, 국회의원직을 내려놓는 것”이라며 “김진애의 국회의원직 사퇴 결단이 헛되지 않도록 부디 공정한 단일화 방안으로 합의되는 리더십을 발휘해 달라”고 박영선 후보에게 요청했다.

김 의원은 “밋밋하게만 갔다가는 질 수도 있다”면서 “안전 위주로만 갔다가는 안전하게 패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한편, 김 의원이 의원직 사퇴를 완료하면 열린미주당 비례대표 4번이었던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이 의원직을 승계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