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숙 여사, 대구예아람학교 입학식 영상 축사

“우리나라 최초의 문화예술 중점 특수학교 자신만의 속도로 자유롭게 꽃 피워내세요”

2021-03-02     손경호기자

김정숙<사진> 여사는 2일 달성군 소재 대구예아람학교 제1회 입학식 영상축사를 통해 “대구예아람학교는 우리나라 최초의 문화예술 중점 특수학교”라며 “어떤 편견도, 장벽도 없이 당당하게 꿈의 날개를 펼칠 수 있는 예술의 요람이 되어 줄 것”이라고 격려했다.

특히 김정숙 여사는 “자신만의 속도로 천천히, 자신만의 빛깔대로 자유롭게, 자신만의 꽃들을 피워내세요”라며 “맨 먼저,여러분 자신이 행복해질 거예요”라고 말했다.

김 여사는 “예술은 사람들의 마음 깊숙이 닿을 수 있는 빛”이라며 “여러분이 만들어내는 반짝반짝한 빛들이 이 세상의 숨은 길들을 밝혀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 “오늘 이 자리에 이르기까지 아이의 손을 꼭 붙잡고 수없이 많은 어려움을 건너왔을 부모님들께 감사와 축하를 전한다”면서 “부모님들이 외롭지 않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 여사는 “코로나 상황 속에서 개교를 준비해 오신 교직원 및 관계자 여러분들의 노고에도 깊은 감사를 드린다”면서 “대구예아람학교의 학생들이 봄날의 새싹처럼 쑥쑥 자라나길 언제나 응원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대구예아람학교는 이날 37명의 학생이 입학했고, 68명의 전학생이 새로운 학기를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