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군, 재·보궐선거 대비 공직감찰

공직선거법 위반 행위 등 점검 행안부 특별감찰과 병행 실시

2021-03-03     허영국기자
울릉군은 다음달 7일 재·보궐선거를 대비해 공직기강 확립을 위한 공직감찰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군은 3개 감찰반을 편성해 3월 2일∼4월 6일까지 군 산하 전 부서 직원을 대상으로 감찰활동을 벌인다. 특히, 이번 감찰은 행정안전부 특별감찰과 병행해 이어진다.

주요 점검사항은 선거관여 행위 및 SNS활동을 통한 공직선거법 위반 행위, 선거분위기 및 코로나19 위기상황에 편승한 공직기강 해이 행위, 부당한 업무처리 지연 등 직무태만 과 소극행정, 재난·재해 대비 사전 예방 비상대비 태세 등이다.

군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월까지 연말연시 감찰활동을 벌여 연가·공가 사용 관련, 민원처리 지연 등 총 17건을 지적하고 담당자 주의와 함께 현장지도 조치했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자칫 공직기강이 해이해 지기 쉬운 선거시즌에 감찰활동을 시작해 공직자들의 부패를 방지하고 민원인들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